권양숙 여사 비롯해 윤호중·박지현·박홍근 등 민주당 지도부도 동석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에 앞서 오찬을 가졌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민주당 지도부도 동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이재명 위원장,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과 만나 권 여사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비공개 오찬을 했다.
이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 퇴임 전인 지난달에도 청와대를 방문해 만찬을 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추도식에 앞서 봉하마을에서 '박시영TV'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오찬에) 워낙 많은 분이 계셔서 사적인 대화를 나누긴 어려웠다”며 “일부러 사진도 하나 찍어주시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11일 청와대에서 늦게까지 술 한 잔 하고 말씀도 많이 듣고 말씀도 많이 드리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추도식을 찾은 시민들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사랑한다", "고생 많으셨다"는 등의 인사를 건넸다. 문 전 대통령도 악수를 하거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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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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