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치 일선에 나서거나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면서 6·1지방선거 선거유세 등 정치 활동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문 전 대통령이 선거유세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양산에 내려가 자연인으로 조용히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인물로,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살짝 나오는 일도 없느냐'는 질문에는 "예"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경남 김해시 봉화마을에서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의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일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문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통화가 이뤄진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초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방한 직전 미국 측에서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통화라도 했으면 했던 것이 미국"이라면서 "만나자는 제안이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윤석열정부가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을 불편해 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온 데 대해서는 "윤석열정부도 두 분의 만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했을 것이라 믿고 싶다”며 “소문처럼 윤석열정부가 조금이라도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면 그건 대단히 옹졸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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