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결제 시스템 구축, 가맹점 인프라 확대 등 동참

최원석 BC카드 사장(왼쪽)과 패트리코 배런 알토 부사장이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알토(PT. ALTO Network)’ 본사에서 ‘해외 QR결제 사업’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제공
최원석 BC카드 사장(왼쪽)과 패트리코 배런 알토 부사장이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알토(PT. ALTO Network)’ 본사에서 ‘해외 QR결제 사업’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BC카드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결제 사업의 해외 파트너로 단독 선정됐다. 

BC카드는 지난 24~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알토, 핀넷과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핵심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패트리코 배런(Patricco Baron) 알토 부사장, 아리보오 롬담(Aribowo Romdam) 핀넷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알토는 199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결제 네트워크 사업자이고 핀넷은 대형 국영 전자결제대행사(PG)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QR결제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9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개발한 표준 QR코드 시스템 'QRIS(Quick Response code Indonesian Standard)'가 그 중심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QRIS 글로벌 확대 사업 별도 환전, 실물 카드 제시 없이 QR코드로 양국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BC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2억8000만 인도네시아인들의 해외 QR결제 사업 파트너가 되고 우리 국민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사가 된다. 이외에도 BC카드는 △QR결제 시스템 구축 △QR가맹점 인프라 확대 △매입시스템 구축 △디지털 플랫폼 운영 노하우 전수 등으로 인도네시아 국내외 디지털 결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앞으로 고객이 인도네시아 방문 시 간편결제앱 '페이북' QR로 결제 가능하고 인도네시아 자국 금융앱 QR도 국내 BC QR가맹점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금융소비자에게 기존 결제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한편, BC카드는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N2N)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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