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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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올해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넥슨이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의 정보를 차례대로 공개하고 있다. 프로젝트 명으로만 알려진 게임들의 정식 타이틀명이 공개되거나 플랫폼 확장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정보가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넥슨게임즈는 현재 개발 중인 슈팅 게임 ‘프로젝트 D’의 타이틀명을 ‘베일드 엑스퍼트’로 확정, 6월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이용자간 5대5 대전을 펼치는 게임이다.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요원의 능력을 활용해 상대팀과 경쟁하게 되며 다양한 능력을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에서 얻을 재화를 이용해 각종 아이템과 무기를 구매, 변수를 창출할 수도 있다.

넥슨게임즈는 타이틀명 확정에 이어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7일까지 테스트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6월9일부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않아도 6월13일부터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베일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테스트에 앞서 지난 27일부터 정기 테스트를 진행, 게임성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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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ER’도 정식 타이틀명을 ‘프라시아 전기’로 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최종 콘텐츠였던 ‘공성전’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게임으로 ‘공성전의 대중화’를 테마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대규모 전투와 함께 자신의 영지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프라시아 전기에서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지난 27일 실제 게임 엔진으로 제작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다수의 캐릭터들이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공성전 모습이 소개됐으며, 내달 3일 티저 영상의 풀버전도 공개된다.

프라시아 전기는 내달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개발진이 연사로 참여해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함께 발생한 에피소드도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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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7일 PC와 콘솔에 이어 모바일까지 지원 플랫폼을 확장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19년 첫 공개 당시 PC와 ‘엑스박스 원’을 지원하는 게임으로 공개됐다. 이후 3차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4’까지 플랫폼 확장을 발표했으며, 이번 모바일 지원을 통해 이동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했다.

또 이번 플랫폼 확장은 기기 지원에서 나아가 계정 정보도 함께 연동, 지원하는 모든 기기에서 이용자들의 게임 진척도까지 공유되는 것이 특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다양한 꾸미기 기능을 이용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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