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가격, 3분기부터 회복 기대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저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수출 환경, 차강판 및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 반영 등으로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는 2분기 약세를 나타낸 중국 내수 및 수출가격이 포스코 탄소강 ASP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탄소강 스프레드는 축소될 예정이나, 2분기 중 광양 4고로 개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포스코 제품 판매량이 900만톤 수준까지 다시 회복되며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폭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5월 중국 철강 수요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로 인해 계절적 성수기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며 "6월은 시기상 계절적 비수기의 초입이지만 계절성보다는 주요 도시 봉쇄 해제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는 수요 확대, 공급은 보합 또는 감소하며 수급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주가는 3분기 실적 우려보다 하반기 업황 개선을 반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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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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