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대변인이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 라운지에서 6·1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인선 대변인이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 라운지에서 6·1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일 대변인실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국민께 감사하다"며 이같은 입장을 냈다.

윤 대통령은 "서민의 삶이 너무 어렵다"며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 14곳에서 승리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호남과 제주, 경기 등 5곳만 지켜냈다.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두면서 윤석열정부는 집권 초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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