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 탑재…제3종 저공해차 인증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쉐보레는 중형 SUV ‘더 넥스트 이쿼녹스(EQUINOX)’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쿼녹스는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판매량 3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쉐보레는 이쿼녹스 출시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모든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쉐보레는 이쿼녹스를 기본 트림인 LS와 합리적인 LT, 스포티한 RS, 고급형 프리미어 트림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판매가격(개소세 인하 기준)은 △LS 3104만 원 △LT 3403만 원 △RS 3631만 원 △프리미어 3894만 원이다.
이쿼녹스 전면은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 특유의 대담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서 양옆으로 날카롭게 뻗어 나온 헤드램프는 이중으로 나눠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쿼녹스 차체는 전장 4650㎜, 전폭 1845㎜, 전고 1660㎜이며, 밸런스 잡힌 균형 있는 비율을 이 특징이다. 적재공간은 기본 847ℓ 트렁크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늘어난다.
특히 2725㎜의 휠베이스를 갖춘 이쿼녹스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고려해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프리미어 트림에 제공되는 메이플 슈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감각과 깔끔한 마감이 특징이다. RS는 젯 블랙 인테리어에 레드 스티치로 포인트를 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았다.
이쿼녹스는 1.5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엔진은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8㎏·m의 성능을 갖췄다. 기존 1.6ℓ 터보 디젤 엔진과 비교해 약 36마력 향상됐다.
LT 트림부터 선택이 가능한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과 고속도로 등 어떤 노면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또 R-EPS 타입의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뒷바퀴에 적용한 멀티 링크 서스펜션은 주행성능을 올렸다.
더 넥스트 이쿼녹스의 복합연비는 전륜모델 기준 11.5㎞/ℓ다. 저공해차 3종 인증에 따라 수도권과 지자체 별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저공해차 인증에 따른 고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 장비와 다기능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들어갔다. 시인성을 높인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는 주행 정보를 비롯한 각종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됐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은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고객과의 긴 여정을 이어가며 진화를 거듭해 온 쉐보레의 대표 중형 SUV”라며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고객들의 모든 순간을 돋보이게 할 매력적인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