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과 함께 6월13일까지 접수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 등 체계적 지원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음악으로 장애를 이긴다.”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오는 13일까지 ‘중구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22년 하반기 뮤직아카데미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는 2008년부터 시작된 장애인 및 비장애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음악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 오디션을 통해 숨어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장애인 문화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에 목적이 있으며 국내 유수의 대학교수, 중견 음악인으로 활동하는 뛰어난 연주자들이 재능기부로 강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42명의 학생들이 국내 최고의 예술 중·고등학교 및 음악대학교에 진학했으며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90여회 입상하고 지금까지 총 1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이번 신입생 모집은 2009년 협약을 맺고 예비 음악인 육성을 도모하고 있는 중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중구문화재단은 뷰티플마인드와 협약 이후 지금까지 배움과 성장을 통해 장애인 및 소외계층 예비 음악인들이 꿈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교육 시설을 무상 제공하고 있고, 중구민 문화향유 콘서트 후원 등 문화 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 실현을 넘어 다방면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모집분야는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작곡 ▲타악 ▲국악 부분이며 모집 대상은 음악에 소질이 있는 발달장애, 지체·신체·감각 장애인, 비장애인 경제적 소외계층 학생으로 중구민 또는 중구 관내 기관 참여자가 지원할 경우 우대점을 부여한다.
신입생으로 선발되면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무상으로 1:1 맞춤형 레슨을 받게 되며 음악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연주회, 마스터 클래스, 음악캠프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무대 경험 확대와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국내 최초 장애·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인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수료생의 사회적 진출을 돕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뷰앙상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그간 뮤직아카데미를 거처 간 많은 학생들이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뷰티플마인드가 미래의 음악 꿈나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뷰티플마인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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