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북한 도발에 맞선 호국영웅 및 가족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이 무력도발 시 원점타격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중 연평도 포격전의 유가족이 "이제 연평도 포격도발에 우리 정부가 당당하게 북한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사과받을 필요가 없다"며 그러한 일이 지금 벌어지면 '원점타격'으로 대응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이 무력도발 할 경우 현장에서 '선조치 후보고' 하도록 하겠단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무조건 모든 도발에 원점타격을 하겠단 얘기가 아니라 (현장에서) 각 도발에 맞게 매뉴얼대로 대응하라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호국 영웅과 그 가족을 최대한 예우를 갖춰 대접했다.
오찬을 마친 후엔 참석자들이 미니버스를 타는 곳까지 나가 배웅했다.
청사 입구에선 참석자들의 입장과 귀가 시 국방부 의장대 도열이 이뤄졌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실을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1층에 레드카펫도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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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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