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박진형·신창용은 아쉽게도 최종라운드 진출 실패

올해 18세의 임윤찬(앞줄 가운데)이 한국인 참가자 중 유일하게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다.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제공
올해 18세의 임윤찬(앞줄 가운데)이 한국인 참가자 중 유일하게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다.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올해 18세의 임윤찬이 한국인 참가자 중 유일하게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다. 임윤찬을 포함해 모두 6명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들은 14일부터 18일까지 1위를 놓고 겨루며, 우승자는 19일(일) 오전 9시께 발표 예정이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총 12명의 준결선 진출자 중 한국인 참가자 임윤찬을 포함한 6명의 파이널 진출자를 13일 발표했다.

지난 2일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개막한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총 4번의 라운드(예선, 준준결선, 준결선, 결선)를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인 참가자인 김홍기, 박진형, 신창용, 임윤찬 4명은 모두 준결선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임윤찬만 결승에 진출했다.

임윤찬과 함께 결승에 오른 다른 진출자는 드리트로 쵸니(우크라이나·28세), 안나 지니시네(러시아·31세), 울라지슬라우 칸도히(벨라루스·20세), 일리야 슈무클러(러시아· 27세), 클레이튼 스티븐슨(미국·23세)다,

이번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은 지휘자 마린 앨솝(미국)이 맡았으며, 장-에프랑 바부제(프랑스), 알레시오 박스(이탈리아), 안드레아스 헤플리거(스위스), 한(대만/미국), 스티븐 허프(영국), 앤 마리 맥더멋(미국), 오를리 샤함(이스라엘/미국), 릴리야 질버스테인(독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경연은 포트워스 콩쿠르 현장의 관객뿐 아니라 클라이번 재단이 직접 제작하는 웹캐스트를 통해 전세계의 관객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번 콩쿠르 일정 포함, 웹캐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클라이번 재단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팬들을 위해 네이버에서도 파이널 라운드를 모두 라이브 송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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