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발생한 클럽발 집단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4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를 인용보도 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클럽발 확진자 수는 74명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50∼7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기준까지 클럽발 누적 확진자 수는 287명이다. 이들 모두 차오양구에 있는 한 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밀접접촉한 이들이다.
베이징시는 해당 클럽이 있는 차오양구 산리툰 지역에서 영업하는 74개 클럽과 식당 700여곳, 미용실 230여곳을 폐쇄했다. 베이징시는 확진자가 나온 주거단지를 봉쇄하고, 해당 주거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1일 1회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13일 재개하려던 초·중·고교와 유치원의 등교를 다시 연기했고 전날부터 주요 관광지 운영도 중단했다. 또 지난 9일부터 클럽, 노래방, PC방, 방탈출 카페 등 유흥·오락 시설의 운영도 중단했다.
베이징시는 지난 4월22일 확산이 시작되자 대부분 지역에서 재택근무와 식당 내 취식 금지 등 준봉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한달 넘게 이어가다가 이달 6일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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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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