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사장은 15일 부산항 신항과 북항 현장을 방문해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들을 만나 부두 현황을 같이 점검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강준석 사장은 15일 부산항 신항과 북항 현장을 방문해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들을 만나 부두 현황을 같이 점검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항만공사(BPA)는 화물연대 총파업이 14일 종료됨에 따라 부산항 수출입 물류기능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종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신항과 북항 현장을 방문해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들을 만나 부두 현황을 같이 점검하고, 원활한 수출입 화물 반입·반출 등 물류기능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현장의 안전작업을 당부했다.

BPA는 그동안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면서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응해 왔다. 파업은 종료됐지만, 비상대책본부를 부산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운영하면서 컨테이너 장치율 및 반출입량 모니터링, 터미널 운영사별 동향 파악, 화물처리작업 집중화에 따른 설비점검 등 부산항 운영이 빠른 시일내 정상궤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강준석 사장은 “세계 2위 환적항 부산항의 조속한 운영 정상화를 항만종사자들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 과정에서 자칫 안전에 소홀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사업장 내 사고 예방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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