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 브라우저 격리기술 접목...이달 말 출시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소프트캠프는 수산아이앤티와 ‘유해사이트 격리 접속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이 도입된 소프트캠프의 ‘SHIELDEX Remote Browser(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와 수산아이앤티의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을 결합시켜 유해사이트 격리 접속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는 브라우저 격리(Browser Isolation) 기술이 적용된 원격 브라우저 격리 솔루션이다. 분리된 브라우저 환경에서 접속화면만을 사용자에게 전송하기 때문에 서버 접속 및 검색활동 등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으로부터 기업의 네트워크와 장치를 보호한다.
기존의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은 웹 필터(Web Filter)를 통해 보안이 검증된 사이트는 직접 접속하고 일반(또는 유해) 사이트는 차단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접목시키게 되면 일반 사이트 접속은 물론 화상 회의 접속, 전자민원 서류 출력 지원 등 원활한 업무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 및 콘텐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해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김종필 소프트캠프 영업 부문 부사장은 “수산아이앤티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브라우저 격리 솔루션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사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