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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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홍정표 기자] 바이러스 감염병인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질병관리청이 원숭이두창 국내 첫 의심사례 2건이 발생해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의심환자는 2명으로, 한 명은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한 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1명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여 감염병 전담병원인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도 역학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브리핑을 통해 신고 과정, 증상, 조치 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로, 영국에서 지난달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유럽, 북미, 남미 등 38개국이 넘는 국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현재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 감염병이다. 확진자로 밝혀지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서 감염력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확진자와 같이 살았거나 밀접 접촉자 등 고위험군은 잠복기인 21일 동안 격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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