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내에서 감염병 원숭이두창의 첫 확진자가 나오자 관계 부처에 추가확산 차단을 긴급 지시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한 총리는 보건복지부 차관과 질병관리청장에게 "환자격리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환자의 이동 및 접촉경로, 접촉자 등에 대한 추적조사 등 역학조사를 신속·철저히 진행해 추가확산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정해진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의심사례 발생 시 즉각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라”며 복지부 차관과 질병관리청장은 방역 진행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불안감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 A씨는 입국당시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환자 발생으로 이날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이와 동시에 전국 시도와 발생 시도 내 모든 시군구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토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관련기사
-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환자 발생, 브리핑하는 백경란 청장
- 원숭이 두창 환자 국내 첫 발생…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 尹대통령 "원숭이두창 검역 강화…백신·항바이러스제 조속 도입"
- [특징주] 국내서 첫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생...관련주 급등
- 국내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발생…"진단검사 진행중"
- 질병관리청, 7월부터 영국·독일 등 27개국 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 지정
- 브라질서 원숭이두창 확진 두자릿수…남동부 지역 집중
- 원숭이두창 증상 잠복기 최대 3주…주로 성소수자가 감염?
- 한 총리 “한미 동맹으로 안보 태세 강화…호국 영웅 잊지 않을 것”
- 한덕수 총리, 베트남 총리와 통화..."경제, 안보 등 관계 확대하자"
박준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