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구로구는 내달 5일 안양천과 관내 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물놀이장 운영이 중단된 지 3년만이다.
오금교 아래 둔치에 위치한 안양천 물놀이장은 6975㎡ 규모로 0.2m에서 0.75m까지 수심이 다른 풀장 4개와 분수시설, 워터슬라이드를 갖췄다. 풀장 주위에는 그늘막 50개, 노천샤워기 6개, 임시탈의실 2개, 캠핑데크 18대, 푸드트럭 4대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6일까지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성수기인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는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며 비가 오는 경우에도 운영하지 않는다.
같은 날 문을 여는 덕의근린공원 물놀이장과 천왕근린공원 물놀이장, 솔길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8월 28일까지 개장한다. 특히 솔길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2020년 구로동에 준공된 이후 첫 개장이다.
이들 공원 물놀이장은 물놀이 시간 50분에 휴식 시간 10분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휴식 시간 오후 12~1시)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물놀이장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이 집 가까운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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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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