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가입으로 상품권 충전부터 결제까지
7월 말까지 가맹점 QR키트 설치 서포터즈 운영
[나주(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화폐 지류, 카드 상품권에 이어 사용이 간편한 QR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나주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앱 가입만으로 나주사랑상품권 충전부터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QR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나주사랑상품권은 지류 상품권과 일정 금액을 전용 앱을 통해 계정에 충전한 뒤 결제할 수 있는 카드형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번 QR결제 도입으로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져 이용자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가맹점 QR키트 설치 및 사용법을 안내하는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QR키트 설치 신청은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7월 이전 가맹을 신청한 사업장의 경우 별도 신청절차 없이 QR키트를 설치할 수 있다.
QR코드 간편 결제는 지역상품권 전용 앱 ‘CHAK’을 통해 가능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간편 결제 도입으로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는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와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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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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