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 사업자 대상…최대 0.8%p 우대금리

사진=우리은행 제공
사진=우리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우리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네이버 플랫폼과 연계한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선보인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번 상품으로 우리은행은 네이버 입점 온·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한 대출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대출은 오프라인 매장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의 중소상공인(SME) 업체 정보 관리·운영 플랫폼으로 250만명의 소상공인 매장이 등록돼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4000만원으로 고객 자금 수요에 맞게 △만기일시상환 △분할상환 △통장식상환(마이너스 통장)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은행 방문 없이 네이버 앱으로 신청하고 승인 여부 확인 이후 '우리WON뱅킹 기업'에서 대출 약정을 진행하면 된다.

대출금리 우대 항목은 오프라인 매장 사업자의 특성에 맞게 구성했다. 먼저 △신용카드 매출대금, 네이버페이 가맹점 정산대금 입금시 금액에 따라 최대 연 0.7%포인트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납부시 최대 연 0.3%포인트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통장 '우리사장님e편한통장' 가입 시 추가 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0.8%포인트까지 우대가 가능하다. 

특히 해당계좌로 신용카드 매출대금, 네이버페이 정산대금 입금시 전자금융수수료, ATM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스토어 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상품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이번 스마트플레이스 대출도 경쟁력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최대한 담은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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