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딥노이드, ㈜씨엔아이와 민간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AI) X-ray 검색장비 국산화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개발한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기술을 ㈜씨엔아이에서 개발한 국산 X-ray 장비에 탑재하여 인공지능 검색장비 국산화 개발을 추진한다. 

기존에 이원화돼 있던 AI X-ray 영상 판독시스템과 X-ray 장비를 일원화함으로써 장비 구성을 간소화해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X-ray 영상판독 시 기존 이미지 캡쳐 형태의 판독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통한 판독으로 검색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항공보안을 강화하겠다”며, “민간 협력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공공기관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신성장사업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딥노이드와 2020년 12월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공동개발해 김포공항에 시범운영해 왔으며, 올해 4월에는 행정안전부에 납품·상용화했다. 

하반기에는 김해·제주공항 등 시스템의 확대 적용으로 공항운영 및 보안검색을 스마트하게 바꿔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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