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행사 참여해 글로벌 인지도 제고 나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홍정표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밀리포어 씨그마(Millipore Sigma)와 바이오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공장 증설에 협력해나가는 한편 차세대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밀리포어 씨그마는 독일 기반 빅파마인 머크(Merck)의 북미 지역 생명과학 사업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밀리포어 씨그마로부터 제조 솔루션 및 인력 교육 등 바이오 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머크 생명과학 사업부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공정 개발과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제조 분야 경험에 대한 교류를 통해 바이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머크 생명과학 사업부는 28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사업자 시장 진출을 지원했고, 최근 10년 사이에만 100개 이상의 GMP 의약품 출시 경험을 갖췄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외 정부기관 주최 행사에 참석하며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달 20~2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조인 스웨덴 서밋 2022’에 참석해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 홍보 및 글로벌 교류 기회를 가졌다.
조인 스웨덴 서밋 2022는 한국 등 스웨덴 주요 교역국들의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리더와 스웨덴 정부 및 기업 대표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협업 및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는 정·재계 국제회의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외에도 길리어드, 로슈, 바이오젠, 존슨앤존슨(J&J),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바이오악틱 등 글로벌 빅파마 및 유망 바이오벤처들이 참가했다.
이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 완료 이후 생산되는 물량에 대한 품질 신뢰도 향상을 위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주요 바이오의약품 행사 참석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물량 수주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