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퓨쳐켐은 약 4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총 450억 원 규모로 현재 퓨쳐켐의 상장 주식 수 1369만1971주의 약 24.17%에 해당하는 331만 주를 신주 발행하고, 유상증자와 함께 보통주 1주당 0.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추가로 진행한다.

납입일은 10월 20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유상증자는 11월 3일, 무상증자는 11월 11일이다. 최종 발행가는 오는 10월 7일 공시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 자금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퓨쳐켐은 올해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FC705의 국내 및 해외 치료제 임상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명확한 자금조달 목적과 투명한 자금집행 계획에 의한 것”이며 “핵심 파이프라인인 전립선암 치료제의 임상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성공적인 임상과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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