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울릉군 프로젝트 이어 두 번째…부산은행과 다양한 이벤트 협업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BC카드는 부산광역시 거점 은행인 부산은행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BC카드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전국 주요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4월에는 울릉군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BC카드에 따르면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에는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군·구 단위가 아닌 고객이 주로 소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 구획을 재구성하고 'BC상권활성화지수'를 도입했다.
상권·연령·업종별 다양한 데이터 결과를 수치화해 가장 시급하게 상권 회복이 필요한 구역을 핀셋 지정한 후 방문이 줄어드는 세대를 유입시키기 위한 체감 마케팅을 실시해 취약 가맹점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게 프로젝트 목적이다.
BC카드는 앞으로 부산은행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하고 청구할인 등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고객을 해당 상권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먼저 매출 회복 지수가 낮은 업종 중심으로 마이태그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마이태그 후 부산광역시 뷰티(화장품/미용)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주말에는 외식·카페·제과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 문화재/관광지 1만원 이상 결제시 2천원 할인, 패션/스포츠업종 10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할인, 실내체육업종 5만원 이상 결제시 1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부산은행도 마이태그 후 부산 내 주유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할인, 실내체육업종 5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할인, 뷰티(화장품/미용) 업종 5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BC카드 혜택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BC카드와 부산은행은 아울러 인플루언서와 함께 부산시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과 같은 구도심 상권의 가맹점과 맛집·야경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상권 홍보를 추진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BC상권활성화지수'를 기반으로 가맹점, 소상공인은 물론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에 BC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가맹점·소상공인 지원 등 전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KT그룹 간 협업사업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