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2일 한국조폐공사 정보관에서 대전지역 공공기관, 협력업체 및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인식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조폐공사가 보안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담당자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향상시키고,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위촉한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인 황선호 조폐공사 정보보안팀장이 강사로 나선 이날 교육에는 대전지역의 15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에서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관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황선호 팀장은 개인정보 유출사례, 처리 단계별 보호조치, 상담 및 분쟁사례, 행정처분 사례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통해 전반적인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방안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교육에 참석한 대전시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법령 중심의 교육이 많았는데 최근의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어서 실제 업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기업의 한 직원은 “우리는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창업기업인데 오늘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조폐공사에서 교육 기회를 제공해준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호 정보보안팀장은 “화폐, 주민등록증, 여권은 물론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공공제품을 제조 발급하는 조폐공사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개인정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2018년부터는 대외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을 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사외 기관 대상 교육을 다시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 10월부터 더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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