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52만주 인수...2대 주주 등극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바이오플러스가 재조합 단백질 및 약물전달체 개발 기업 프로셀테라퓨틱스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바이오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1% 오른 3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프로셀테라퓨틱스에 23억4000만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바이오플러스는 프로셀의 신주 52만주를 인수하고 2대 주주(지분율 7.3%)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비프로틴(자회사)을 비롯한 바이오플러스 그룹과 프로셀은 보다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유비프로틴은 반감기 증강 기술 기반 단백질 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바이오플러스, 유비프로틴, 프로셀 등 3사는 단백질 재조합 기술과 약물 전달체(MTD)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경쇄(Light-chain) 보툴리눔 톡신 기반의 만성 질환 치료제 및 미용용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반감기를 높여 내성에 강하고 효능과 안정성도 개선한 혁신 제품을 내놓겠다는 목표다. 치료 목적으로서 대상 적응증은 만성 두통 및 편두통, 틱 장애 등이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유비프로틴의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 증강 플랫폼 원천기술과 프로셀의 단백질 유전자 재조합 기술 적용 펩타이드 약물전달체 개발 역량, 그리고 당사의 축적된 제형 개발 및 대량 생산 기술과 영업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