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728억원 전망...시장 컨센서스 충족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15일 CJ ENM에 대해 KT 시즌과의 통합으로 티빙의 가입자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성장이 정체된 티빙 유료 가입자수는 하반기부터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이사회를 통해 티빙은 시즌과의 통합 OTT 출범이 확정됐다"며 "KT의 1400만명 핸드셋 가입자의 기본 앱으로 탑재될 경우 가입자 유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엔데버콘텐트는 제작 편수가 증가하는 올해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이익 턴어라운드를 입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음악 사업도 Kep1er, 엔하이픈, JO1 등 자체 아티스트 팬덤이 확대되는 중이며, 2분기 추가적인 보이그룹 데뷔를 위한 프로그램 론칭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CJ ENM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하락한 728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10억원과 유사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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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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