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국내 '유니콘 기업'이 5년 새 3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KPMG가 HSBC와 공동으로 조사한 '아시아·태평양 이머징 자이언트 동향·전망' 보고서는 지난해 국내 벤처 펀딩이 급증하면서 2017년 3곳에 불과하던 유니콘 기업이 지난 4월 기준 12곳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SAR),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의 12개 주요 시장에서 최대 5억달러의 가치로 평가되는 6472곳의 기술 중심 스타트업 기업을 조사했다.
국내 유니콘 기업은 비바리퍼블리카, 무신사, 마켓컬리 등 플랫폼 산업에 집중됐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니콘 기업은 450곳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 세계 민간 벤처 기업에 투자된 6700억달러 중 1930억달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몰렸고, 전년 대비 투자가 65%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대 이머징 자이언트'에 이름을 올린 한국 스타트업은 농수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 자율주행 교통시스템 스타트업 포티투닷,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두산로보틱스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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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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