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통합회원 400만명 돌파 전망

골프존 통합회원 누적 현황. 자료=SK증권
골프존 통합회원 누적 현황. 자료=SK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19일 골프존에 대해 올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올 2분기 골프존의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33% 상승한 1300억원, 400억원을 예상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2분기 가맹점 증가는 120개로, 1분기 136개에 이어 호조를 보이며 골프존 시스템 판매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부터 외부 판매를 시작한 GDR 시스템 판매도 13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는 외부 활동이 많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영업제한 해제와 신규 가맹점 증가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골프존 스크린 골프라운드를 이용하는 유저를 가늠할 수 있는 골프존 통합회원 누적수는 2분기에는 400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골프 인구와 무섭게 치솟는 그린피는 역설적으로 스크린골프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으며, 가맹점 증가와 GDR 기기 판매 증가, 스크린골프 라운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사인 프렌즈스크린 매장도 증가하고 있지만, 골프존파크 가맹점은 통합회원 증가를 바탕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주식시장 급락에 따라서 골프존 주가도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했지만, 여전히 실적 호조는 지속되고 있어, 저평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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