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21일 김해-오사카 노선 복원에 이어 지역공항의 오사카 노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위해 일본 간사이 공항그룹 경영진과 화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사 경영진은 김해-오사카 노선 증편과 더불어 지역공항발 오사카 노선재개에 필요한 준비태세를 상호 확인하고, 복항 시 마케팅·홍보 지원, 추가 방역시설 준비 등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윤형중 사장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지역공항을 허브로 활용한 안전한 미래항공교통(UAM) 구축 등 다양한 항공운송 분야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오사카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한국공항공사 산하 6개 국제공항에서 연간 227만명이 넘는 여객이 이용했던 인기 노선으로 현재는 지난 7월 1일부터 김해공항에서만 주 2회 운항을 재개했다.
최근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향후 개별 관광비자, 1일 입국제한 등 한일 간 입국규제가 풀리게 되면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형중 사장은 “오는 25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주 28회로 증편돼 매일 운항하게 되는데 발맞춰 김포-오사카 등 지역공항발 오사카 노선이 복항되면 일본 노선 네트워크 다양화는 물론 한일 국민 간의 인적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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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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