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단독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방송을 통해 직접 이용자와 소통에 나선 게임사도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넷마블·그라비티가 이달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23일과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코믹월드’에 참여해 참관객에게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를 소개할 계획이다.
참관객은 블루 아카이브 부스를 방문하면 각종 굿즈를 선물받고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부스에서 블루 아카이브 설치를 인증하면 캐릭터가 그려진 음료를 포함해 부채·쇼핑백을 받을 수 있고, 게임 속 ‘트리니티 종합학원’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트월도 방문할 수 있다.
또 넥슨은 행사 기간동안 공식 커뮤니티와 트위터에 현장 방문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굿즈도 마련됐다. 23일 정오부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배경화면·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살레의 특제 디지털 굿즈팩’이 공개된다. 또 오는 31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청휘석’ 600개와 100만 ‘크레딧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소통을 위한 스페셜 방송 ‘소통하세나’를 23일 진행한다.
라이브 플랫폼인 ‘네이버 나우’에서 진행되는 소통하세나에서는 개발진 중 한명인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PD가 출연해 이용자들이 전달한 각종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심층 인터뷰를 통해 게임 개발 에피소드도 공유한다.
이번 스페셜 방송은 지난달부터 진행된 ‘빅 페스티벌’의 마지막 방송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이용자에게 소개하고자 여러 인플루언서의 방송을 통해 게임 콘텐츠를 소개했고, 소통하세나에서 그동안 진행된 인플루언서들의 방송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각종 방송외에도 넷마블은 지난달부터 7월초까지 트럭 이벤트를 진행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만나고 커피도 선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오는 31일 개최되는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20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스무 살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을 앞두고 이벤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되는 스무 살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은 3층 규모의 행사장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메인무대를 포함한 ‘포링샵’·’캐릭터 포토존’ 등이 설치되고 2층과 3층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미니게임이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앞에는 20주년 기념 대형 ‘포링’ 케이크 조형물이 설치된다.
행사는 1부 사전 이벤트와 2부 메인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RO 오락실’·’RO 추억의 뽑기’·’코스튬 캐리커쳐’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2부에는 라그나로크 IP을 활용한 비보잉 공연과 아이돌 ‘오마이걸’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RO 장학퀴즈’를 비롯해 개발자 쇼케이스도 개최된다. 개발자 쇼케이스에서는 20주년을 맞이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한 개발진의 소감과 향후 게임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