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SC제일은행은 'SC제일 친환경비움예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비움예금은 기본금리 연 3.28%(세전)에 우대금리 0.03%포인트를 더해 3.31%의 금리를 제공하는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이다. 전국 SC제일은행 영업점과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계좌당 가입금액은 100만원~5억원이며 1인당 개설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단, 판매한도 1000억원이 소진되면 판매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친환경비움예금은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녹색 및 지속가능상품 체계'(Green and Sustainable Product Framework)에 따라 녹색금융, 지속가능한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마이크로파이낸스(저소득층을 위한 무담보소액대출), 중소기업금융 등의 ESG금융에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SC그룹은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을 통해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에 실천해왔으며 ESG예금, 프로젝트파이낸싱, 채권 발행, 파생상품 거래, 무역금융 등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SC제일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예금에 가입하고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삼천리 접이식 전기 자전거(1등, 1명) △파타고니아 의류세트(2등, 5명) △컨티뉴 카드지갑(3등, 94명) 등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는 비움 시작 키트인 에코백, 텀블러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친환경비움예금 가입으로 정기예금의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비움도 실천할 수 있다"라며 "향후 환경의 날이나 지구의 날 등에도 특별금리 이벤트를 마련해 자연,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금리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