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부터 수요예측…9월 말 코스닥 상장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더블유씨피가 상반기 호실적을 반영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 일정을 한달 가량 연기한다.

더블유씨피는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수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호실적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증권신고서에 반영하기 위해 공모 일정을 소폭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년 큰 폭의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통해 공모 시장에 회사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더블유씨피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추후 증권신고서에 반영해 공시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854억9867만원, 영업이익 404억5798만원을 기록했으며, 당시에도 전년(2020년) 대비 각각 65.8%, 314.5%의 높은 증가폭을 보인 바 있다.

정정된 일정에 따라 더블유씨피는 9월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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