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순영 기자]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30대 이하 청년층의 다중채무액이 약 5년 전보다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금융권 다중채무자 현황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보고서에서 "금융권 다중채무자와 이들의 1인당 채무액 규모가 급증하면서 잠재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의 다중채무자는 451만명, 채무액 규모는 598조8000억원 수준으로, 2017년 말보다 각각 34만4천명(8.3%), 108조8000억원 증가했다.
연령대별 다중채무액을 보면 30대 이하 청년층이 32.9% 증가한 158조1000억원이었다.
40∼50대 중년층은 16.2% 늘어난 368조2000억원, 60대 이상 노년층은 32.8% 증가한 72조6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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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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