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부터 마케팅 비용 안정화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NHN에 대해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달했지만, NHN의 향후 마케팅비 컨트롤 계획을 감안해 2023년 이후 이익 전망치는 소폭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올해 1분기 5.3%에서 2분기 7.3%로 폭등했으나 올 3분기 이후부터는 전체적으로 1분기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또 "이익 전망치 상향폭은 크지 않으나, 자사주 소각계획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했다"며 "NHN은 현재 총주식수의 8.2%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달 17일 주식수의 4%에 달하는 물량(150만주)을 소각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현재 총주식의 10%를 소각할 예정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단기 주가모멘텀 측면에서는 4분기 론칭 예정인 7개의 신작들의 히트수준이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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