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수주·정부 프로젝트 참여...주가에 긍정적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제노코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올해 2분기 제노코는 별도 기준 매출액 144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긍정적인 것은 2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여 줬다는 것이다"라며 "위성지상국 매출이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항공전자 및 위성탑재체도 전년동기 대비 높은 성장을 보였다"며 "연구개발을 마친 양산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일부 단순업무의 경우 외주업체를 통한 비용절감의 효과가 반영돼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는 비수기이지만 전년 동기 수준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별도 기준 예상실적은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0%, 2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해외향 대규모 방산 수주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노코의 관련 부품 및 장비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정부의 다양한 국가우주개발사업 및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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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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