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삼성SDI는 미국 보스턴에 'SDI R&D 아메리카(America)'(이하 SDIR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연구소다. 삼성SDI는 지난달 1일 독일 뮌헨에 'SDI R&D Europe(이하 SDIRE)'을 설립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중국에도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SDI가 해외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SDIRA는 리튬이온 배터리 혁신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이 활발한 우수 대학 및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독일에 있는 SDIRE는 배터리 공정과 설비 연구 개발에 강점이 있는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월 공시된 삼성SDI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877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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