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중심의 가파른 성장 기대

엘앤에프 연간 실적 추정치. 자료=대신증권
엘앤에프 연간 실적 추정치. 자료=대신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엘앤에프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창현 연구원은 "IRA의 EV 보조금 지급 관련 핵심은 배터리 소재(양극재 등)의 북미 역내 생산과 광물(리튬, 니켈 등)의 FTA 체결국가 내 생산 혹은 북미 역내 리사이클 생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드우드(광물 리사이클)와 엘앤에프(양극재)의 북미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 협력이 그 모범 답안이 될 것이다"라며 "북미 역내에서 광물(리사이클)부터 양극재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된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사업모델은 IRA 법안에 맞춰 빠르게 현지 공급망 구축 필요한 OEM(주문자상표부탁생산) 고객사향 사업 확대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또 "이와 관련해 2024년 이후 엘앤에프에 추가될 해외 캐파 고려하면, 북미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캐파 가이던스는 국내 기준 2022년 13만톤, 2024년초 22만톤, 2026년 30만톤 수준으로, 해외 캐파 추가에 따른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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