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KB증권은 14일 엘앤에프에 대해 오는 3월 발표될 IRA(인플레이션감축법)를 전후로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과의 협력 상황이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40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하락은 아쉬우나, 니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ASP(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구지 2공장 2단계 가동이 2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수익성의 경우 신규 라인 초기 가동 관련 비용으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나, 올 2분기부터는 구지 2공장 전 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회복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부터 구지 2공장의 모든 라인이 풀가동을 시작해 연말 기준 양극재 Capa(생산능력)가 지난해 10만톤에서 올해 13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따라 2023년 연간 출하량도 전년 대비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IRA를 전후로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과의 협력 상황이 수주 공시 등을 통해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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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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