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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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7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면서 지하철 운행이 크게 지연됐다.

전장연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 되는 이날 장애인 권리 예산이 여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오전 7시30분께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전 8시께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방향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탑승 시위에는 휠체어 25대를 포함해 단체 관계자 10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했다.

단체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동한 뒤 다시 하행선을 타고 사당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상행선을 타고 삼각지역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4호선 삼각지역 기준 상행선이 약 1시간17분, 하행선은 약 1시간20분 가량 지연되며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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