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는 1995년부터 28년 동안 경제적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 2083명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192명에게 15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62명은 키가 더 자랑 가능성이 있는 아동들로,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1995년부터 28년 동안 경제적 문제 등으로 지원받은 저신장아동은 모두 2083명이다. 이는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지원받은 아동의 키는 연평균 10㎝, 최대 25㎝까지 자랐다. 저신장아동은 보통 1년에 4㎝ 미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기증식에서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키도 자라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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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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