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음반 이어 공연서도 호흡
9월19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보사노바 명곡 등 선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민병무 기자] “눈부신 아침이나 외로운 밤, 그리고 세차게 퍼붓는 빗줄기와 소복이 쌓이는 눈처럼, 세월이 만들어 주는 자연스러움과 시간이 선사하는 깊이를 담고 싶었어요. 2018년도부터 조윤성 선생님과 계속 호흡을 맞춰온 가장 큰 이유죠. 이 앨범의 마지막 곡 ‘Viaje Milagrosa(놀라운 여행)’처럼 그 끝을 알 수 없지만 벅차고 설레는 여행을 함께 떠나 보시죠.”--보컬리스트 러스트
“가장 섬세하고 농축된 감성의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언어로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선정한 이유는 대중들에게 새롭게 소개하며 리드해나아가는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입니다. 하이 퀄리티의 LP 음반인 만큼 자신감과 지적인 음악으로 승부할 수 있는 중심자 역할이 되어야한다는 취지로 이번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오랜 시간의 숙성이 더 값진 작품을 만든다’는 철학의 개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음반입니다.”--피아니스트 조윤성
남성 보컬리스트 러스트(RUST)가 두 번째 앨범 ‘The Brazilian Songboo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오는 9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연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윤성, 색소포니스트 신명섭, 기타리스트 박윤우, 베이시스트 전창민, 드러머 신동진 등 정상급 재즈 음악가들뿐만 세미 심포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또한 아나운서 황순유가 진행을 맡아 진정한 고품격 공연을 선사한다.
러스트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주앙 도나토, 쉬쿠 부아르키, 제랄도 페레이라 등 브라질 거장들의 주옥같은 보사노바 명곡을 비롯해 재즈로 만나는 팝과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그의 섬세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화려하고 열정적인 남미의 정취보다는 오히려 고즈넉한 바람이 불어오는 브라질 해변의 바다처럼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러스트의 한정판 앨범‘The Brazilian Songbook’을 하이퀄리티 LP로도 만나 볼 수 있다.
“러스트의 노래는 슬프지만,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지 않는다. 편안하지만, 마냥 편안하지 않다. 나른하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다. 복잡미묘한 정서, 브라질 음악을 들을 때면 종종 발견되는 신비한 정서를 느끼게 한다.” 앨범을 감상한 최규용 씨의 이런 평가를 라이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쇼케이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기획 제이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예스24 공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