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및 국내선 격리대합실에서 탑승객 모두를 위한 특별한 전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국제선 출국장에서는 22일부터 6일간 일 2회 조선시대 궁중생활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와 함께 얼른 마술공연과 무용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포국제공항은 지난 6월 29일 김포-하네다 노선이 2년 3개월만에 재개됨에 따라 공항이용객의 여행 일상회복을 응원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퍼레이드와 공연이 끝나면 조선시대 국왕과 왕비, 나인, 호위무사 등 출연진과 다함께 기념 촬영 시간이 준비돼 있다.

또 국내선 출발장에서는 29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한달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 오락실’이라는 주제로 전통공예 무료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내용은 ‘한복 종이 인형’과 ‘비단 딱지 만들기&보자기 포장’으로 1종을 선택 할 수 있으며, 체험시간은 약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체험은 공항 보안검색을 완료한 후 무료한 대기시간에 색다른 체험을 즐기고 싶은 탑승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한국공항공사 김두환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즐거운 대기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