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지난 17일 신규 확진자가 18만803명에 달하며 1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지난 17일 신규 확진자가 18만803명에 달하며 1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에서 다수의 연구팀의 확진 규모를 반영한 예측을 통해 이달 말 신규 확진자 규모를 10만 명대 초반으로 전망했다.

정은옥 건국대 교수 연구팀은 오는 31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13만1614명, 다음 달 7일 확진자 수를 12만4570명으로 예측했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24∼30일 주간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11만8128명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재 접촉률·격리 수준이 지속되면 향후 2주간 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도 1주일 후 12만4076명, 2주일 후 9만7974명의 확진자 규모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다만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일주일 후 정점을 찍고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31일 전국 신규 확진자 규모가 3만7000명 안팎, 다음 달 7일에는 3만 명 안팎인 예측 그래프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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