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국내선 2900만원대 거래…뉴욕증시, 이틀째 상승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을 관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4% 오른 2만1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7.73%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22만원(0.76%) 오른 2932만4000원에, 코인원에서는 18만원(0.62%) 상승한 29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7만4000원(0.25%) 하락한 2925만6000원에, 빗썸에서는 26일 0시 가격보다 13만원(0.44%) 빠진 292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74% 오른 169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9.42% 떨어졌다.
업비트에서는 230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4만7000원(2.08%) 올랐으며 코인원에서는 229만6000원으로 4만2000원(1.86%) 상승했다.
코빗에서는 229만3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만5000원(1.55%) 뛰었으며 빗썸에서는 229만2000원으로 26일 0시보다 2만7000원(1.16%) 하락했다.
이외 알트코인은 등락이 엇갈렸다. 리플은 0.53% 오른 0.3483달러에, 카르다노는 1.13% 뛴 0.4641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한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각각 1.01%, 5.25% 상승한 0.06683달러, 0.000013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0.73% 떨어진 35.20달러에, 폴카닷은 1.11% 하락한 7.54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흐름은 미 연준의 잭슨홀 회의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롬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가상화폐는 최근 눈에 띄는 등락이 없었다.
잭슨홀 회의는 연준이 매년 8월 말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엄이다. 파월 의장은 26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22.55포인트(0.98%) 상승한 3만3291.78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35포인트(1.41%) 오른 4199.12에,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은 207.74포인트(1.67%) 뛴 1만2639.27에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과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상향 조정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출발했다"면서 "실적 발표 후 하락하던 엔비디아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평가로 상승 전환에 성공하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뚜렷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특별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금리의 하락폭이 확대된 점도 기술주 강세의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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