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등락 엇갈려…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에 하락 지속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대 상승률을 보이며 2만달러를 회복했다.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3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4% 오른 2만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4.68% 내린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보다 61만5000원(2.27%) 오른 2771만4000원에, 코인원에서는 55만6000원(2.05%) 상승한 276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5만6000원  (0.57%) 상승한 2767만2000원에, 빗썸에서는 30일 0시 가격보다 8만8000원(0.32%) 빠진 276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539달러로 24시간 전 가격보다 4.78% 올랐다. 일주일 전보다는 2.74% 빠진 수준이다.

코인원에서는 210만7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13만원(6.58%) 상승했으며 업비트에서는 210만9000원으로 12만9500원(6.54%) 올랐다. 코빗에서는 211만원으로 24시간 전 가격보다 8만6000원(4.25%) 뛰었다. 빗썸에서는 210만8000원으로 30일 0시 가격보다 3만1000원(1.49%) 상승했다. 

이외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0.07% 내린 0.3317달러에, 도지코인은 0.13% 빠진 0.06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카르다노는 2.34% 오른 0.04478달러에, 솔라나는 2.04% 뛴 31.97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84.41포인트(0.57%) 내린 3만2098.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05포인트(0.67%) 떨어진 4030.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4.04포인트(1.02%) 하락한 1만2017.67에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다"면서 "특히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반도체 등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러나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심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데다,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자 하락폭이 축소됐다"면서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에너지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종목군의 낙폭이 일부 축소되는 등 안정세를 보였으나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부진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