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 팔고 내년 초 영국으로 이사 계획

오지 오즈번. 사진=연합뉴스
오지 오즈번.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전설의 헤비메탈 보컬리스트 오지 오즈번이 미국을 떠나 영국으로 이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즈번은 영국 매체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는 것에 진저리가 난다"고 미국 총기 문화를 비판했다.

이에 오즈번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 집을 처분하고 아내 샤론과 함께 내년 초 영국 버킹엄셔의 저택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샤론도 이번 결정이 남편의 파킨슨병 진단 등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게 이뤄졌다며 미국이 거주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나라가 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미국은 매우 급격하게 변했다"며 "현재의 미국은 결속이 전혀 없고 사람들이 살기에는 이상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즈번은 1969년 결성된 영국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를 이끌었고, 2000년대에는 미국 케이블 채널 MTV를 통해 방영된 리얼리티쇼 '오즈번 가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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