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10일 유명희 경제통상대사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태평양동맹 그린경제포럼 개회식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1년 11월10일 유명희 경제통상대사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태평양동맹 그린경제포럼 개회식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전자는 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오는 11월3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고 1일 공시했다.

유 전 본부장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통상교섭본부장 시절인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허 교수는 에너지 전문가다. 지난 2017~2019년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현재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외이사 후보로 통상 및 에너지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안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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