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 (사진=성북구청)
이승로 성북구청장. (사진=성북구청)

[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로 위기에 봉착한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186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융자 지원은 성북구가 7억5000만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4억원씩 공동으로 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특별보증을 맡는다. 민·관·공의 지역 밀착형 지원인 셈이다.

지원대상은 성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 등이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대출이자는 3.32%(8월30일 기준, 3개월 변동금리)이며 보증서 비율 연 0.8%, 상환기간은 최대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이날부터 186억원 자금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문의 및 신청은 성북구 관내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 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지점에서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피해가 큰 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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