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사업 부지 위치도.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마공원 사업 부지 위치도.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권상훈 기자] 경북 영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영천경마공원 기공식 일정이 잡혔다.

1일 시는 오는 30일 금호읍 성천리 경마공원 사업 부지에서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국내 네 번째로 영천시에 조성되는 경마공원은 금호읍·청통면 일원에 사업비 1857억원을 투입, 4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 개장할 예정이다.

경마공원에는 △20만 평 부지에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 △관람 편의 기능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이 조성된다.

최기문 시장은 “숙원사업이던 영천경마공원이 13년 만에 본격 착공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원이 되도록 경북도,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천발전을 위해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