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제11호 초강력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2일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광양읍 재해취약지역을 찾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동 소재 대표 및 현장 관리관 등이 주축이 돼 현장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것을 주문했다.

태풍 힌남노는 3일 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47m/s, 강풍반경 400㎞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힌남노는 오는 6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 경남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위력은 2003년 매미를 능가해 남부는 물론 전국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태풍 영향권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저지대는 경찰, 소방서, 관계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침수 가능 지역의 방재시설이나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지역은 보강 작업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광양시가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올 때를 대비해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방안을 수립할 것"을 주무부서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