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화요일인 6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른 새벽 사이 제주도가,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남권 해안이 태풍 최근접 시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250mm이며, 제주도산지와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등에서 특히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먼바다에서 3~12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낄 예정이다.

아침최저기온은 17~23도이며, 낮최고기온은 25~29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속도와 강도, 이동경로에 따라 예상 강수량과 강풍구역 등의 변동성이 크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